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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통문화랍시고 매년 사상자가 발생해도 없어지지 않는 일본 축제들2022-08-15 00:49
작성자 Level 10

단지리 마츠리 

오사카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가 유래라고 함 지금 저 타고있는걸 단지리라고 하는데 

보기엔 저래보여도 4톤이상이라 500명의 장정이 끌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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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맨 꼭대기엔 다이쿠가타라는 사람이 안전장치도 없이 지붕위에서 방방 뛰면서 춤춘다. 

여기까지만 보면 다이쿠가타가 떨어져서 사고가 생기는건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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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가 정말로 위험한건 이 수레가 코너를 돌때인데...

4톤짜리 수레가 속도도 안줄이고 그대로 드리프트를 한다...ㄷㄷ 

(심지어 이 기술을 야리마와시라고 따로 부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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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톤짜리 단지리가 관성을 못이겨내고 실제로 이 단지리가 쓰러져 

관객석을 덮쳐서 사망한 사례도 드문드문 나오고 코너돌때 크게 못돌아서 

벽이나 전봇대에 박아서 박살나는 등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아서 

일본 내에서도 좀 안전하게 하면 안되나? 라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고 한다. 



토바노 히마츠리 

매년 2월에 아이치현 니시오시에서 열리는 축제로 헤이안시대(대략 A.D 700)때부터 해온 

전통축제로 일본 무형민속문화재로 등재되어있다. 


스즈미 라는 6m의 거대한 대나무, 짚, 풀등을 엮은 기둥을 세우고 그 안에 신성한 나무가지와 

1년을 상징하는 12개의밧줄을 넣는다. 그리고는 25세의 2명의 신의남자(신오토코)를 선발하고 신하(카미오)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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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2월인데도 불구하고 모두 훈도시 차림으로 입은 후 바다에 뛰어들어 

목까지 차오르는 지점까지 가서 액을 씼어낸다. 그러곤 밤에 스즈미에 불을 질러서 2명의 신오토코가 

불길속으로 들어가 누가 더 많은 나뭇가지와 밧줄을 챙겨 나오는 시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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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신오토코는 각각 복자와 건자로 나뉘어지는데 복자가 이기면 풍년이 들고 

건자가 이기면 그해는 흉작이 된다고 한다 인데.... 

말그대로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축제라 화상이라던가 스즈미에서 낙하하는 등 부상을 많이 입는 축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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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시라 마츠리  

나가노현 스와지방에서 6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스와타이샤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게 헤이안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행사인데.... 얘는 진짜로 할때마다 사망자가 나오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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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인 2016년도 때도 사망자가 나왔다. 

왜 이러냐면 7톤짜리 나무 16개를 온바시라라고 부르고 (동방에 나오는 온바시라가 이걸 모티브로 한거다) 

마을사람들이 산비탈면까지 옮긴 후 어떤 안전장치 없이 통나무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온다...ㄷㄷ 

통나무가 전복되서 시승자를 깔아뭉개는 사망하는게 가장 높다고 한다. 

아님 튕겨져서 비탈면을 굴러서 사망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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