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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웃김) 속보 부서내 유부남들 긴급 회동2022-08-04 02:02
작성자 Level 10
속보, 부서 내 유부남들 긴급회동 
옆자리 대리 와이프 "나 한 2주만 애데리고 친정 갈까?" 톡 수신. 대리 흥분상태..ㅋㅋ

유부남 과장 : "폰 만지지말고 일단 성급한 대답 하지말아라." 
건너 파티션 부장 : "우선 폰 가지고 이리와봐라." 
유부남 3인방 긴급 회동, 와이프 마음 안 상하게 보내는 시나리오 구성 중.

휴가기간에 비수기인 회사라 다들 할거없는 찰나 유부남들 신남 ᄏᄏᄏᄏ

2보, 옆자리 대리 와이프와 긴급 협상 중
와이프, "그래도 그냥 집에있는게 나을까?" 발언. 
결혼 13년차 부장 : "타지에 와이프가 혼자 온거니, 향수병이 아닐까 라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봐라." 조언. 
결혼 5년차 과장 :  "아쉬운대로 1주만 얻어내도 이번 회담의 큰 성과다." 조언. 
옆자리 대리 : "손이 떨려서 쿼티 키보드가 잘 안눌린다." 호소.

3보, 옆자리 대리 협상 성공적인 방향으로 물꼬트나..
옆자리 대리 : 8월 말 와이프 친구가 고향에서 결혼식 올리는 소식 입수. 
와이프, "내려간 김에 결혼식까지 보고 올라 그랬지... 너무 오바인가?" 발언. 

유부남 과장 : "추석때 시댁 가기로 했으니 손주 데리고 미리 들려 효도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해라." 조언 
와이프 : "그럼 우선 15, 16, 17연휴때 같이 내려가고 나는 일주일은 친정에 있어보겠다." 협의. 
유부남 3인방 : 1차 협의는 성공적이다 자축. 
옆자리 대리 : 17일 이후 삼겹살 산다 발언. 
유부남 부장 : "기분 좋다고 섣부른 의무 방어전은 오히려 독이 된다. 자중해라." 

끝까지 긴장 놓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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