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사 안지내겠다는 큰형 먼저 흔한 갈등 중 하나인, 나이 드신 노모를 형제들 중 누가 모시냐로 형제끼리 싸움. 당연히 여러 이유를 들어 서로 안 모실려고 함. 결국 큰형이 돌보기로 결정하고 생전에 어머니에게 제사 관련해서 이 렇게 이야기 하셨다고 함. '난 어머니 돌아가신 후 제사 안 지낼거다' '돌아가신 후에 음식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 '차라리 살아계실 때 평소에 드시고 싶으신 거 마음껏 드셔라.' 그러자 어머니가 '네 말이 맞다'라고 하셨다고 함. 큰형의 직업이 택시 기사였는데 일 하다가 어머니에게 전화와서 "oo먹고 싶다' 하시면 바로 사가지고 가셨다고 함. 결국 시간이 흘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제사 문제가 화두에 오름. 동생들은 큰형한테 그래도 제사는 지내는 게 맞지 않냐고 하니깐 "어머니 살아계실 때 아무도 모실려고 안했으면서 어디서 건방지게 돌아가신 후에 효자 행세하냐" "제사 지내고 싶어? 그럼 제수씨들 중 누가 제사 지내실래요?" 하니깐 다들 아무 말도 안 했다고 함. 그러자 큰형이 '시건방진 새끼들' 하면서 연락 끊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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