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story

원래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누명씌워져서 강제로 쫓겨난 후로 택시기사를 하는데 주변에서 굽신거리던 사람들 모두 다 떠나고 정말 그 누구도 남지 않았다고...

그냥 조용하게 차분히 말씀하시다가 허허 우리 아들놈들은 이련 얘기를 안 받아줘서요. 

죄송합니다. 이러시길래

제가 어디서 본건데요. 어떤 사람이 자기 인생은 도미노처럼 다 쓰러졌다고 글을 올렸는데 댓글로 누가 그러더라구요. 위에서 보면 멋진 그림이지 않겠냐구.

이랬는데

가만히 들으시다가 운전대에 고개숙이시고 우시더라.

택시비 괜찮다고 안 받으시려고 하셔서 그래도 한사코 결제 하고 나왔어. 인생이란 참 뭘까...비가 참 많이도 내린다.

살아온 여정은 그 자체만으로 한 편의 작품이니 최선을 다해 만족하는 삶을 살고 어떤 선택을 하던 아름답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