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umorous비둘기 프로젝트: 나치 독일의 유도 무기와 비둘기 폭탄병의 비밀

비둘기 프로젝트: 나치 독일의 유도 무기와 비둘기 폭탄병의 비밀

이 연재글은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기 2탄의 4번째 글입니다.

1943년 9월, 나치 독일은 신무기 ‘프리츠-X’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정밀 유도 무기였습니다.

똥줄이 탄 연합군은 이 무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독특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미군은 자체 개발한 유도 미사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천조국은 또한 유도 무기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이한 함정 공격용 폭탄의 조종사는 바로 비둘기였습니다. Top Secret : 비둘기 프로젝트 일급비밀

비둘기 프로젝트는 일급비밀로 진행되었으며, 그 개발자는 심리학자 겸 동물 행동학자인 버허스 프레데릭 스키너였습니다. 스키너 박사는 비둘기를 훈련시키면 미사일을 조종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를 통해 비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비둘기 폭탄병의 훈련 방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박스에 가두고 모이를 줄때만 사료통의 전등을 키고 밥을 준다.
  2. 박스에 설치된 전면 화면이 반짝일 때만 밥을 준다.
  3. 화면의 그림이 전함일때만 밥을 준다.

이 실험의 원리는 비둘기가 머릿속으로 전함을 누르면 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학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둘기는 밥을 먹기 위해 미친 듯이 전함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훈련은 세 단계로 나누어졌습니다.

Phase One : 적 전함 클릭 훈련
Phase Two : 전투 적응 훈련. 중력 변화와 고도 변화, 전장의 소음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

비행기 모양의 폭탄은 비둘기 파일럿을 위한 조종석을 가지고 있었고, 총 세 마리의 비둘기가 탑승하여 조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 마리로 구성된 팀을 만든 이유는 혼자서 실패할 우려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협력하여 폭탄을 전함 방향으로 날아가게 했습니다.

비둘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고 성공하면 발할라로 떠나게 됩니다. 즉 성공하면 3마리의 비둘기는 발할라로..ㅜㅜ 스키너 박사는 이를 성공으로 인정받아 거액의 35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비둘기 프로젝트는 1944년 가을, 즉 실전에 활용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 현실화 되지는 못했습니다.

비둘기 유도 미사일은 진짜로 효과가 있을까요?

준비물: 훈련시킨 비둘기, 폭탄(드론으로 대체), 유도 시스템
비둘기 유도 미사일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실험 결과, 훈련받은 비둘기는 목표물을 부리로 정확히 클릭하여 유도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비둘기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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