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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2014년 어느날…대한민국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다름아닌 신안군 섬노예 사건, 힘겹게 배달된 편지한통에는 지체장애인의 살려달라는 메세지가 담겨있었고 경찰은 사건조사에 들어간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약한 도덕성과 인권의식
이 악마같은 사건은 단지 한명에 국한되지 않고 섬 전체가 납치된 지체 장애인들을 무임금에 폭행까지, 그야말로 노예로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지체 장애인이라지만 어째서 그들은 수십년간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걸까?
지역 주민과 강하게 유착관계에 있던 부패한 경찰
그건 바로 신안군 경찰 전체가 돈을 받아 먹는 부패 경찰이기 때문이다. 노예들이 경찰에 신고를하면 사건 접수는 커녕 그 사실을 주인에게 알려 무자비한 보복을 당하게 만들었다. 또한 도망치는 노예를 잡아서 되돌려 주는 일도 했다고 한다.
실종 수사팀 서제공 형사
아들이 보낸 편지를 읽은 김씨의 어머니가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이 당시 서울 구로경찰서 실종수사팀 서제공 형사다.
처음부터 형사라는 얘기를 안 하고 거기에 온 관광객처럼 해서 이 모든 것을 밝혀낸, 대한민국의 영웅인서제공 경위는 당시 관할이던 신안 경찰서의 보고를 개 무시하고 단독으로 팀원들을 이끌고 소금 장수로 위장 수사를 했다.
그가 아니었다면 이 사건은 아직도 묻혀있고 21세기 대한민국은 아직도 노예제도가 굴러 갔을 것이다. 사건 후 그의 간지 폭풍의 한마디는 모두를 지리게 했다.
“나는 경찰의 역할을 했을 뿐이다”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을 조사한 경찰이 받은 대가
POLICE – 잠깐! 가긴 어딜가 상받고 가야지.
흠흠, 뭘 그런걸 다…
기대하시라 그 상은 바로!!
너 강등!
?????????
???? 먼데 시발. 뭐지, 개꿀잼 몰카인가?
강등당한 서제공 형사
이해할 수 없는 경찰청의 비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그는 팀장 자리에서 강등당했고, 이는 지금까지 해명되지 않고있다.
그렇다면 뒷돈으로 섬 노예화에 앞장선 부패 경찰들의 징계는 어떻게 되었을까?
2014년 10월에 신안 섬노예 사건 때문에 때문에 노예주들이 재판받고 재판 판결문이 나왔는데, 지역적 관행이라는 걸 광주고등법원의 판결문에 명시했다. 공권력이 지역 관행 이라는 이유로 이런 사건을 선처해준 것이 보도되면서 큰 논란이 되었고, 이후 국회 국정감사에서 고법원장이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입법부와 사법부가 공인한 법원의 솜방망이 처벌 사례로 남게 되었다.
사건을 뭉갯던 경찰들은 다음부터 조심하라는 구두 경고조치만 받고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21세기의 한국. 한국이 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