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김은숙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 영화 각본가이다. 강원도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3남매 중의 장녀로 태어났고 집안이 매우 가난했다고 한다. 신경숙 작가를 동경하여 27살의 나이에 신경숙 작가가 다녔던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였다. 신춘문예에 여러 번 물먹고 대학로 희극을 쓰던 중 지인의 권유로 드라마 권유를 받아 드라마 극본을 쓰게 되었다.
태양의 남쪽으로 등단 2004년 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파리의 연인으로 57.6%라는 초대박 시청률을 올려 본격적으로 스타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 후 온에어, 시티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의 작품을 성공시키며 전설의 드라마 작가로 거듭나게 된다.
SBS의 스타작가였던 김은숙
SBS – 캬 우리 작가님, 은숙 작가님하고 싶은 거 다하세요~ 우리 SBS 전속 작가님 적극 후원~
김은숙 – 안 그래도 이번에 기획한 게 좀 스케일이 큰데 말이야. 테러랑 군대 그리고 의사가 소재인데 제작비는 한 300억 원 정도 들 거 같은데 제작 들어갈 수 있을까?
SBS -흠… 300억? 그건 제작비가 좀 과하지 않을까요?
김은숙 – 나 못 믿어?
SBS -으음.. 아무리 그래도 300억은 쫌, 그리고 김은숙 작품 점점 원 패턴이라고 까이던데 이제 슬슬 지뢰 터질 때 아닌가? 고심 끝에.. 내린 결론. 작가님 요번 작품은 아쉽지만 저희랑은 인연이 없는 걸로 하시죠.
프리 선언 김은숙 작가 + KBS 드라마
KBS – 김은숙 작가님 작품이 프리로 떴다고? 이건 못 먹어도 Go~~!! 저희랑 함께하시죠 작가님~!
김은숙 – 콜~!!!
여기서 나온 작품이 태양의 후예!!
초대박을 친 태양의 후예
배우 송중기의 복귀작이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캐스팅된 작품으로 초반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KBS 주중 드라마로선 2013년 9월 굿 닥터 이후 2년 6개월 만에 20%를 기록하였고 단 3회 만에 굿 닥터의 최고 시청률인 21.5%마저 넘은 23.4%를 기록하고 3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30.5%였었다. 6회에 28.5%를 기록하면서 별에서 온 그대의 최고 시청률인 28.1%마저 넘어서고 30%를 목전에 두었고 9회에 드디어 30%를 넘겼다! 이는 2012년 MBC의 해를 품은 달에 이어 4년 만에 30% 달성한 기록이다. 마지막 회 수도권 시청률이 40%를 넘었으며 평균 시청률은 28.5%로 KBS 수목드라마 중에서 제빵왕 김탁구(평균 36.4%), 장밋빛 인생(평균 30.7%), 추노(평균 30.3%), 풀하우스(평균 29.3%)에 이어 해신과 함께 공동 5번째로 평균 시청률이 높다.
새 작품 준비한 김은숙 그리고 SBS
김은숙 – 그래도 우리가 옛정이 있는데 나 새 작품 들어가니깐 같이 해보자. 도깨비라고 현대 판타지물이야. 해외 촬영이 좀 있고 GC도 좀 있어서 한 200억 정도 들 거 같네.
SBS – 음.. 아무리 스타작가라도… 도깨비라니… 이건 망할 조짐이 보이는데.. 무슨 판타지 물이야. 제작비도 백억 대부터 시작이고 진짜 김은숙도 이제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된 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작가님. 아무래도 이 작품도….
김은숙 – 음… 그래 알겠어~! 나랑 같이 할 제작자 구한다 선착순~!
김은숙 작가와 TVN
TVN 드라마 – 저요 저요~ 저희랑 하시죠 작가님~ 킹은숙 작가님 저희가 적극 밀어드리겠습니다!
김은숙 – 콜
여기서 나온 작품이 도깨비!!!
케이블 TV 사상 최초로 시청률 20%를 깨버린 전설의 도깨비
2016년 12월 2일부터 2017년 1월 21일까지 THE K2의 후속으로 방영한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그의 커리어에 태양의 후예를 넘길 작품이 다시 나오기 힘들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을 1년도 못 가 뒤엎은 기념비적 작품이다.
1회부터 케이블 TV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이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기록 평균 6.7%, 최고 18.6%를 깼다. 3회부터는 꾸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에 있다. 11회에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15% 시청률을 돌파했다.
14회에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17.5%를 기록하면서 응답하라 1988의 최고 시청률 기록인 19.6%에 2% 차이로 근접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2%로 응답하라 1988 이후 케이블 드라마로는 두 번째로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대망의 최종회에서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20.5%, 최고 22.1%를 기록함으로써 케이블 프로그램 최초로 20%를 넘김과 동시에 응답하라 1988의 기록을 넘어서며 tvN 및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은숙 – 판타지물이 왜 망해. 니들이 못 만드는 거지..ㅋㅋ
김은숙 또 차기작 그리고 SBS
김은숙 – 아이고 그래도 내 본진이었던 곳인데 마음 아프네. 내가 요번에 또 차기작 시작하는데 같이 가볼래요?
SBS –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차기작은 무슨 작품인가요?
김은숙 – 차기작은 조선시대 사극이고 주연은 무조건 이병헌 쓸려고. 예산은 한 300억 들 거 같은데?
SBS – 헉… 사극이라니.. 요즘은 사극 만들면 죄다 폭망인데.. 게다가 이병헌 이미지도 안 좋고 제작비도 300억이라니… 이번엔 진짜 망삘이나는데… 걸러야 할 작품이다. 선생님…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사극은 안 써보셨잖아요?
김은숙 – 그래? 알겠어. 그래도 물어는 봤는데 안 하겠다니 뭐. TVN 준비됐어?
김은숙 차기작 사극 그리고 TVN
TVN – 선생님 작품이라면 무조건 콜입니다~! 가시죠~!! 여기서 나온 작품이 미스터 선샤인!!
케이블 TV 시청률을 씹어먹어 버린 미스터 선샤인
2018년 7월 7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방영한 구한말을 배경으로 하는 tvN 토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나오기 전까진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였다.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4위다. 첫 방송 때 엄청난 성적을 거둔 후에도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14회에서 15%의 벽을 넘겼다. 심지어 17회의 경우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한일전+손흥민 병역면제 중계로 인해 시청률을 많이 빼앗겼는데도 7%대로 이 시간대의 이전 드라마들의 최고 시청률과 비슷하게 나왔다. 한 술 더 떠서 9월 22일은 소위 말하는 총집 편이었음에도 8.9%나 나왔다.
대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된 9월 30일에 수도권 20% 시청률을 넘겼다.
김은숙 또또 차기작과 SBS
김은숙 – 이제 더 이상 안 물어본다. 나 차기작 하는데 함께 할 거임?
SBS – 네네 믿을게요. 이번엔 정말 같이 가시죠. 안 봐도 콜입니다 계약서 쓰시죠. 제목만 들어볼게요
김은숙 – 더킹:영원의 군주
흥행 실패 – 더 킹:영원의 군주
2020년 4월 17일부터 2020년 6월 12일까지 ＜하이에나＞의 후속으로 방영된 이민호, 김고은 주연의 SBS 금토 드라마.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내용을 담고 있다.
일단 첫 주에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여러 가지 논란과 단점들이 반영되었는지 3회 시청률이 1부 7.8%, 2부 9%에 머무르면서 하락세를 타며 이후에 반등하지 못하였다. 5월 15일 시청률에서는 무려 5%대까지 떨어졌다. 결국 시청률 반전 없이 김은숙 작가의 가장 실패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