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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중일전쟁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해서 중국은 일본군에게 연전연패를 하여 상하이, 난징등 대도시를 빼앗긴다.
장제스의 제방 붕괴 명령
장제스는 일본군이 진군하지 못하도록 제방을 떠뜨려서 의도적으로 홍수를 일으키라고 명령한다.
1938년 국민당은 황허 제방을 떠뜨려 황허 홍수를 일으킨다.
홍수로 인한 피해를 떠안은 중국 국민들
홍수를 일으켜 일본군의 진격에 지장을 주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일반 중국 국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
히틀러도 규탄한 홍수 작전
“중국 국민당의 만행에 규탄한다.” 히틀러마저 중국에 비판 성명을 냈다.
홍수로 인한 중국민들의 피해
황허 홍수의 여파로 허난성의 경작지는 기존의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1942년부터 극심한 가뭄이 시작되었다.
수백만 이재민이 발생
대기근 초래
홍수의 영향으로 식량이 줄어들었고 1942년에는 허난 대기근이 발생하였다.
식량 부족에 수백만명 중국인이 굶어죽음
식량 부족에 수백만명의 중국인들이 굶어죽었고 가족이 붕괴되어 홀로 남은 어린 아이들도 속출하게 된다.
식량 부족으로 인한 식인 사태 발생
식량이 부족하니 식인 사태가 빗발쳤다. 한 식당에서는 손톱이 달린 고기가 나오기도 했다. 일가족이 전멸해서 대가 끊기는 건 흔한 일이었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어린아이를 파는 일도 서슴치 않아 인신매매 시장까지 커졌다.
“정신 없이 만두를 먹는데 고기 소에서 사람의 손톱이 나왔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먹는 만두가 인육으로 만들어진 거라는 걸 알았다. 그 가게 안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그 사람들도 신경 쓰지 않았다.”
“식량 조금을 사기 위해 부모가 자식을 팔거나 남편이 아내를 팔고, 형과 오빠가 동생을 파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살기위해 나무껍질을 벗겨 먹었지만 그것마저 귀했고
겨울에는 그 마저도 먹을게 없어져 식인사태가 많이 늘어났는데 굶주림을 참지 못한 부부가 딸을 잡아먹었다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그야말로 이 때의 허난성은 생지옥과 같았다.
“내가 살던 동네의 어떤 가족은 먹을 것이 다 떨어지자 남아 있는 가산을 모두 팔아서 마지막 한 끼를 배부르게 먹고는 모두 같이 자살했다.”
대기근을 외면한 국민당 정부
허난 대기근으로 300만명 이상이 굶어죽었는데 장제스와 국민당은 이 사실을 알고도 허난성을 도와주지 않았다. 당시 하남성은 가뭄,서리,우박 까지 겹치면서 봄-여름 수확량이 평년의 50%이상 대 감소한다. 하지만 국민당 정부는 농민들의 생존을 위한 최후의 낟알까지 쓸어간다. 극한에 치닫은 농민들은 밀을 대가로 토지를 내놓아야했고 심지어 아내와 자식들도 내어줘야했다.
국민정부의 가혹한 방임과 강제징수는 결국 농민들의 강경한 저항으로 치닫게 된다. 1945년 전후 중국의 농업생산량은 평년의 절반도 안되었고 호남성의 농업생산량은 평년의 절반의 절반도 안되었다.
허난성은 일본군과의 격전지이고 얼마든지 버리는 패였기 때문이다. 이 임팩트는 강렬했기에 중국에서는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타이완으로 쫓겨난 장제스
민심을 잃은 국민당은 1949년 12월 7일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의 중국 공산당에게 패배해 타이완 섬(현 대만)으로 쫓겨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