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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쿤타치
람보르기니에서 만든 슈퍼카. 미우라의 후속으로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1974년부터 1990년까지 16년간 생산되었다. 람보르기니 플래그쉽 슈퍼카의 특징인 시저 도어가 최초로 적용된 플래그쉽이며, 플래그쉽 중에는 최초로 리트럭터블 라이트도 장착했다.
1971년의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뒤,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일명 ‘쐐기형’ 이라 불리는 람보르기니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후 등장한 모든 슈퍼카의 디자인에는 ‘전위적이어야 한다’ 는 강박과 각종 고정관념이 생기기도…
이름부터가 상당히 도발적이고 과격(…)하다. Countach의 어원인 쿤타크(Cuntacc 또는 Contacc)는 피에몬테 방언으로 “전염병” 을 뜻하며, 속어로는 “젠장!”, “썅!” 정도로 볼 수 있다.LP500이 처음 공개되던 당시 청중에서 감탄사로 터져나온 비속어가 그대로 이름으로 차용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한국 자동차 커뮤니티를 뒤집어 놓은 차
어느 자동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인해 커뮤니티가 난리가 남. 이 글을 본 자동차 매니아들은 기절초풍 중. 전세계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되어있고 국내에 단 한대 등록되어있는 1989년형 25주년 기념모델인 람보르기니 쿤타치. 이게 한국에 있다고??? 왜?????? (여기서 다들 혼절해 버림) 가격은 추정 불가능. 애초에 돈 있다고 살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듯. 뜬 소문으로는 저거 관람료만 받아도 엄청난 수익을 받을수 있다고…
람보르기니 쿤타치입니다
모든 슈퍼카의 부모격 되는 전설의 명차입니다.
한국에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차
제가 이렇게 구석에 짱박아두고 타지를 않기 때문에 한국에 있을 거라는 생각을 잘 못하는 차량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국에 있습니다. 예전에 정비 이동중에 노출된 적이 있긴합니다. 사진은 견타치를 탄 저희집 갱얼쥐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꼬레아노 쿤타치의 특별한 점
이 꼬레아노 쿤타치에게는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이 녀석은 전 세계에 남아있는 쿤타치들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개체입니다. 키로수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모든 부품이 출시 상태 그대로입니다. 그야말로 베이비입니다.
해외 출판사에서 촬영해 가는 차
얼마 전에는 오리지널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견본으로, 해외 출판사에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유지 관리가 매우 어려운 차량이라 개체수가 많이 줄고 있고 향후 강화되는 규제로 인해 쿤타치의 실물을 보거나 자료를 얻기는 더 어려워질 거 같습니다.
호라치오 파가니가 설계한 25주년 기념 버전답게, 쿤타치들 중에서도 무지막지한 포스를 자랑합니다. 이 어이없는 에어덕트들은 건담을 연상시키고,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래 자동차의 포스를 보여줍니다.
식사 테이블로 활용되는 쿤타치
보통 저는 카르보나라 불닭 테이블로 활용하곤 합니다. 환상적인 높이와 안정감을 줍니다. 고마워요 파가니
쿤타치는 혁신의 상징입니다
쿤타치가 슈퍼카의 형식을 제안한 아래,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든 슈퍼카와 하이퍼카는 쿤타치의 영향아래에 있습니다. 어떠한 가치는 시간을 초월합니다. 혁신의 가치가 특히 그렇습니다. 이 차량도 그저 수많은 하이퍼카 중 하나가 아닌, 혁신의 상징으로서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게도 그렇습니다.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